자동분할매수로 현실의 삶 즐기기(토스증권: 주식모으기, KB증권(M-able 미니: 천원부터 정기구매)

SG증권발 사태를 피하기 위한 투자자의 '선택'에 대한 글을 읽고 오면 이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SG증권'발 폭락사태를 바라보며 드는 생각 :: 세상사 이모저모 칼럼 (tistory.com) 

'SG증권'발 폭락사태를 바라보며 드는 생각

 

삼천리 3년 차트, 네이버 증권, 2023.05.06.

매수자의 관점에서 삼천리를 바라보다

삼천리는 2022년부터 2023년 4월까지 주가가 꾸준히 오른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차트를 또 볼 수 있을까 싶다. 러-우 전쟁 이슈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의 움직임과 꾸준한 재료 수급은 주가조작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보다 매력적일 수가 없다. 재무재표의 숫자들과는 무관하게, 그렇게 타인의 의도대로 주가는 서서히 오른다. 밝은 빛을 따라 맹목적으로 움직이는 불나방처럼 개미들이 서서히 꼬인다.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선택'에 따른 매수라고 볼 수 없다. 100이면 100, 1000이면 1000, 결과는 뻔하다. 역사가 그러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매도자의 관점에서 삼천리를 바라보다

개미투자자가 금융판에서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어드밴티지를 꼽자면 그것은 시간이다. 여의도의 양복쟁이들에겐 여유있게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매 주, 매 달, 매 분기 성과를 내야하는 사람들에게 여유부릴 시간은 없을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개미투자자에게는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런데, 삼천리 차트를 보면 매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는다. 운 좋게도 고점에 주식을 판 몇몇 사람들이 있겠지만 비율적으로 얼마나 될까? 또한, 다음에도 그렇게 고점에서 팔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4일밖에 안되는 시간에 4연속 하한가를 맞은 삼천리. 그 상황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의 주식은 우리가 계획을 가지고 여유있게 매도할 수 있어야 한다. 절대로, 투자자의 주식이 타인의 의도에 의하여 '매도'되어지는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된다. 

 

투자는 시스템에 맡기고, 투자자는 현실의 삶 즐기기

필자는 재무재표를 분석한 뒤 몇 가지 종목들을 매주 일정 시간대에 분할매수하고 있다. KB증권과 토스증권에서 돈만 이체해두면, 알아서 매수해준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각 종목당 10,000원씩 사고 있다. 인간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시스템이 있는데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매주 분할매수한 종목들의 수익률을 공개한다. 

토스증권, 소수점매수, 분할매수, 주식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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