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의 질주, 이대로 괜찮은가;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2차전지란 충전식 전지, 즉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바꾸어 저장하여 재사용할 수 있는 것  

  2차전지를 만드는 회사는 전기차가 개발되면서 매출량이 급증하게 된다. MP3, 스마트폰, 전기차..로봇(?)으로 나아가는 IT 기술의 혁신에서 2차전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2차전지 소비량으로 인하여 리튬 가격이 끝도 없이 오르기도 했었다. 

 

  각설하고 최근 한국주식은 2차전지로 뜨겁다. TiGER 2차전지테마는 3개월만에 약 80% 급등했다. 개별 종목이 아니라 여러 종목들의 값을 추종하는 ETF란 점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결과값이다. 최근 3개월 2차전지라는 테마가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알 수 있다. 

미래에셋의 2차전지 ETF, from 네이버 증권(2023.04.18. 기준)

TIGER 2차전지테마의 구성종목, from 네이버증권(2023.04.18. 기준)

  상위 다섯 종목을 보면, 최근 상승률이 높은 주식으로 구성됨을 알 수 있다. 놀라운 점은 시가총액 순으로 구성비중을 두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포스팅을 위하여 구성종목을 검색해보지 않았더라면, 필자는 당연히 2차전지테마의 구성비중을 시가총액 순으로 두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단순히 시가총액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제쳐두고도, 몇 가지 지표만 확인하면 1~4 순위의 종목들이 얼마나 고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202304.18. 기준으로 해당 종목들의 PER과 PBR, 그리고 ROE를 살펴보면

종목	PER	PBR	ROE(2022년)
포스코퓨처엠	250배	12배	4.87%
에코프로비엠	121배	21배	24.26%
엘엔에프	43배	8.5배	28.26%
에코프로	462배	12.92배	2.94%

  해당 ETF의 종목들을 구성한 미래에셋의 직원분들에게도 분명한 의도가 있을 것이다. 필자가 보지 못한 시장의 흐름을 읽고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결국 수익률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는 곳이 주식장이기 때문이다. PER이 400이든 500이든 결국 돈을 벌 수 있다면 장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수익률을 내고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매도하기를 권유한다. 반대로 해당 주식들을 보유하지 못했으나 올라탈 기회를 노리고 있는 분들에게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이미 떠나간 기차에 올라타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 다음 기차를 기다리고 편하게 타면 된다. 가치 대비 가격이 떨어진 주식, 요새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는 테마의 저평가 주식을 찾아본 뒤 기다리는 것은 어떨까?

최근 바닥 다지고 다시 오름세인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https://kindergarten7010.tistory.com/14

2차전지 중국기업 닝더스다이(CATL)와 비야디(BYD)에 투자하는 법: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 Amplify

  2022년 8월 3일 올렸던 포스팅 글과는 다르게 TIGER 차이나전기SOLACTIVE를 추천하는 이유는 첫째, 저점을 다지고 최근 상승하고 있는 주가, 둘째, 3연임을 마치고 중국의 정치적, 경제적 안정성을 되찾을지도 모르겠다는 막연한 추측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