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폭락사태를 바라보며 드는 생각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답을 표상할 수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다우데이타 3년 주가 차트, 네이버 증권, 2023.05.06.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차트 속에 연루되어있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언론에 자주 얼굴을 비치는 젊은날 노래방의 우상이었던 가수부터 동네 아저씨들까지.. 아마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녹아있을 것이다. 

 

어마어마한 상승률을 보여주었던 주식들은 어느 시대나 있었다. 닷컴 버블시대의 새롬기술, 골드뱅크, 장미디어.. 2023년의 2차전지 테마의 주식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물론 닷컴버블시대의 IT벤처기업들과 2023년의 2차전지주식들의 근본적인 회사의 밸류는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없고, 2차전지가 대한민국의 반도체를 이어 수출 물동량을 높여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근거하면 이차전지의 최근 상승률은 닷컴'버블'과 비교점이 될 수 없을 수도 있다.

 

2차전지의 질주, 이대로 괜찮은가;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 세상사 이모저모 칼럼 (tistory.com)

2차전지의 질주, 이대로 괜찮은가;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그럼에도 불구하고, 닷컴버블시대와 2023년의 이차전지, 그리고 SG증권발 폭락사태를 동일선상에 올려놓고 이야기를 시작한 이유는 각각의 차트들이 인간의 욕심이 묻어난 흔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는 데 중요한 요소는 투자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SG증권발 사태에서 언급되는 주식들의 주가는 3년간 꾸준히 올라갔다. 그런데, 주가가 올라간 이유가 재무재표에 근거한 객관적 데이터, 즉 매출과 영업이익이과는 무관하게 타인의 의도대로 올라갔다. 데이터가 꾸준하지 않고, 성장성을 예측할 수 없는 회사의 주식이 4배, 5배 짧은 시간에 올라갔다는 사실은 불순한 의도가 포함된 근거라고 할 수 있다.     

 

매출은 연속적으로 늘고 있느나 영업이익은 들쭉날쭉하다. 영업이익율로 보면 더욱 좋지 않다. 투자자에게는 투자할 수 있는 수많은 회사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꽤나 정확하고 쉽게 그들의 재무재표를 들여다 볼 수 있다. 굳이 이런 회사를 '선택'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자동분할매수로 현실의 삶 즐기기(토스증권: 주식모으기, KB증권(M-able 미니: 천원부터 정기구매) :: 세상사 이모저모 칼럼 (tistory.com)

자동분할매수로 현실의 삶 즐기기(토스증권: 주식모으기, KB증권(M-able 미니: 천원부터 정기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