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에 방문하며 느낀 중국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

안경원을 다녀왔다. 

안경테에 안경 렌즈를 맞추기 위하여 

 

정밀 시력 검사를 해보니 

왼쪽 눈 난시가 심해졌더라. 

 

약 2년 전에 맞춘 안경 렌즈는 

가까운 사물보다는 멀리있는 사물이 

더 잘 보이도록 맞추어져 있었다. 

 

새로운 안경 렌즈를 맞추기 위한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 

'멀리있는 사물'을 더 잘 보이게 렌즈를 맞출 것인가.

or 

'가까이 있는 사물'을 더 잘 보이게 렌즈를 맞출 것인가.

어떤 선택을 하든, 하나의 방향성을 취하고 나머지는 버려야한다.

 

2년 전의 선택은 '멀리있는 사물'이었다.

과거의 나는 가까이 있는 사물보다는

멀리있는 사물을 더 잘 보아야 하는 상황이었을까?

 

안타깝게도 모든 것을 취할 수는 없다.  

오늘의 선택은 

2년 전의 선택과는 달리 

'가까이 있는 사물'이 더 잘 보이게 안경 렌즈를 맞추었다.

최근 멀리있는 사물보다는 컴퓨터나 책을 자주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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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렌즈를 맞추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늘 갈림길에 놓이고 선택을 해야 한다. 

 

안경원에 앉아 오늘의 선택을 뒤돌아보니 

중국에 주식 투자했었던 과거의 내가 생각이 났다. 

 

2021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공동부유'라는 말을 꺼냈다.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위한 

비장의 한 수였다. 

공동부유 뿐만 아니라 

가파른 집값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대출 조이기

사교육 제재 등의 정책으로

중국의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다. 

 

거듭되는 중국 지수 폭락으로 

나는 그 즈음하여 

ISA 계좌에

중국 지수 ETF를 쓸어 담았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했을까 

한정된 예산 안에서

최선의 수를 선택해야했고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과거의 나는 연이어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중국의 지수가 끌렸다. 

   

2024년 지금 결과를 뒤돌아보면

3년 전의 나의 선택은 투자자로서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

 

삼성증권 ISA 계좌 인증

 

3년전 중국에 투자했었던 돈으로 

미국 S&P500에 투자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때의 선택으로 

돈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3년 동안 돈을 굴릴 수 있는 

기회비용마저 잃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 

2년 전에는 '멀리 있는 사물'이 잘 보이는 안경 렌즈를 선택했고

오늘의 나는 '가까이 있는 사물'이 잘 보이도록 방향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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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과거를 되돌아보고 세계 경제 변화의 흐름 속 현재의 나의 선택이다. 

 

• 대선을 앞둔 미국 지수(최고점을 연이어 돌파하고 있는)에 투자할 것인가?

미국 S&P500 최근 3년 차트, 출처: NAVER 검색

• 최근 공격적으로 주가 부양에 힘쓰고 있는 중국 지수에 투자할 것인가?  

중국 CSI300 최근 3년 차트, 출처: NAVER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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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에 발표한 중국의 부양책

 

• 지준율 인하 예정: 은행의 유동성 증가 
• 주택담보 금리 0.5% 인하
• 두 번째 주택 구입 시 최소 계약금 25%에서 15% 인하 
• 증시에 8000억 위안 규모로 유동성 지원 

중국의 부양책 발표 후 꿈틀거리는 지수(9/27), 삼성증권 검색

 

흐름이 바뀌었고, 다시 또 선택의 순간에 놓였다.

믿음의 미국 S&P500인가 

or

일말의 분위기 반전을 꿈꾸는 중국 지수인가

 

어떤 선택이든지 

하나의 선택에는 그 시절의 감정과 근거가 남게 된다. 

오늘날의 선택이 미래 어느날 좋은 선택이었음을 

추억하기를 바란다.

 

https://kindergarten7010.tistory.com/42

S&P500 ETF,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VOO, KODEX S&P500TR)

https://kindergarten7010.tistory.com/14#google_vignette

2차전지 중국기업 닝더스다이(CATL)와 비야디(BYD)에 투자하는 법: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 Ampli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