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원에 다가가는 환율, 헷지(hedge)하는 방법, 리츠(REITs) 배당주 투자(리얼티인컴[O], 사이먼 프로퍼티[SPG])
1. 비싼 달러, 매수 욕구를 일으키는 싸 보이는(?) 미국 주식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넘은 역사를 세어 보면 겨우 두 번이다. 1997년의 외환위기, 2008년의 금융위기 때이다. 단어에 '위기'가 들어갔듯이,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경제 이슈에 한국의 원화 가치가 폭락했었던 시기이다. 역사에 남을 경제 위기 정도는 터져줘야 넘어갔던 환율 1400의 벽을 깨기 일 보 직전이다.
'경제침체', '인플레이션'의 위기 속 세계의 돈은 달러로 모이고 있다. 그리고 22년 상반기 조정을 받은 미국주식은 달러로 살 수 있다. 그런데 21년 초 대비 2~30프로 이상 폭등한 가격으로 달러를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반대로, 미국 달러가 정상화 될 때까지 미국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기다린다면 미래 미국주식 가격은 현재와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
2. 비싼 달러로 무엇을 사야할까?
결국은 선택의 영역이다. 단 달러가 매우, 무지하게 비싸기에 좋은 선택을 해야할 때이다. 이 글에서 소개할 주식은 리츠 배당주, 리얼티인컴(티커: O)과 사이먼 프로퍼티(티커:SPG)이다. 두 종목을 추천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나열하면,
1) 헷지(hedge)가 가능할 것 - 리츠(REITs) 배당주
'달러'로 배당을 받는 것, 그것만큼 매력적일 수 있을까? 주식을 보유하며 높은 배당수익률로 달러로 배당을 받는다면 손해를 감수할 수 있다.
종목명 | 리얼티인컴(O) | 사이먼 프로퍼티(SPG) |
투자 영역 | 상업용 부동산 (Walgreens, CVS, Walmart 등 임대 수익이 95% 이상) |
쇼핑몰, 아울렛, 라이프 스타일 센터 등 부동산 소유, 개발, 관리(신세계 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아울렛 등) |
1주당 배당금 | 연 $2.91 | 연 $6.50 |
배당수익률 | 연 4.3% | 연 6.4% |
배당주기 | 월 배당: 1년에 12번 | 분기 배당: 1년에 4번 |
2) 저점 매수가 가능할 것
3) 주식의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을까?
리츠의 가격이 오르는 데 여러 복합적 가능성과 근거가 있겠지만, 거시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코로나19 종식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2021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의 이별, 언젠가는 다가올 미래가 아닐까 싶다. 비대면의 수요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인간이란 사회적 동물이다. 부동산 임대의 수요는 점점 더 높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참고) 해당 종목의 전망을 나쁘게 보는 시선
- 경기 침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감소 -> 리츠 수익 감소
- 2023년 이후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따른 부동산 가격 감소 가능성 있음
- 이미 포화된 시장, 성장률이 낮음